토와다 호의 겨울 이야기 2024-2025

얼어붙은 겨울밤을 용감하게 이겨내고 빛과 웃음 그리고 먹거리 축제로 이동해보세요. 사무라이와 악마의 얼굴은 10미터 높이의 눈탑에서 조각되었고, 바삭바삭한 얼음 공기 속에서 진홍색과 파란색으로 빛났습니다. 매년 수천 명의 방문객들이 이 외지고 아름다운 곳으로 모여들어 현장에 모여 주변을 둘러봅니다.

'토와다 호의 겨울 이야기'는 토호쿠의 겨울 축제 중 가장 큰 축제입니다. 아오모리 중심부의 산속에 숨겨져 있는, 자연에 둘러싸인 하늘색 물의 칼데라 호수인 토와다 호가 있습니다. 겨울 이야기는 새해 초 몇 달 동안 열립니다. 행사는 축제 기간 동안 일주일 중 매일 호수에서 열립니다. 평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진행됩니다.

낮에는 쓰가루 샤미센(3현 악기) 공연과 다른 지역전통 춤을 즐길 수 있습니다. 때때로 한 무리의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이 그들의 지역의 전통적인 가을 추수를 기념하는 춤을 선보입니다. 춤은 여러분이 그들이 얼어붙은 날씨 속에서 거대한 깃발을 휘두르고 서로를 들어올리는 것을 보기 전까지는 흥미를 별로 못 느끼실 수 도 있습니다. 아키타 나마하게(아이들을 위협하여 착한 행동을 하게 하는 겨울 마귀들)도 타이코 북을 치며 군중들과 어울리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공연 외에도 온천 족욕장, 라멘가게부터 지방요금에 이르는 먹방 텐트, 썰매장, 눈썰매장, 조랑말 타기, 기독교 기도 예배당으로 만든 거대한 눈 조각, 카마쿠라(이글루) 그리고 곰이나 여우 등 박제된 동물 전시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특별한 종류의 카마쿠라는 바였습니다. 상상하신 것과 같이 눈과 얼음으로 만들어진 돔 안에서 작동하는 풀서비스 바입니다. 칵테일, 사케, 그리고 다른 음료들은 얼음으로 만들어진 컵에 담겨 제공됩니다. 바에는 술 안 마실 거라도 안으로 걸어 들어가 주변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롭습니다. 예전에는 사과 상자 위에 앉았던 일본 전통 술집과 디스코 불빛으로 얼음벽에 괴물의 얼굴을 새긴 고질라를 테마로 한 바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매일 저녁 눈 조각들은 다른 색깔로 빛나고 오후 8시에는 호수 위로 폭포처럼 쏟아지는 낭만적인 불빛들이 행사장 위로 떨어지는 불꽃놀이 쇼가 펼쳐집니다.

토와다 시와 호수는 서로 다른 곳이라는 점은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도시는 호수에서 약 50km 떨어져 있습니다. 또 한가지 유의해야 할 것은, 이벤트 지역은 토와다 시 오쿠세라는 곳에 있지만 토와다랑은 별도입니다. 헷갈리시겠지만, 도시 한계는 50km 이상 뻗어있으니, 호수 근처 오쿠세만 잘 보시면 됩니다.

매일 오후 4시에 토와다 시립 미술관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까지 매일 밤 8시 30분에 호수를 떠납니다. 왕복 1,000엔입니다. 예약 필요 시 0176-23-7765 (일본어)로 전화를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