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 순례 자연탐승로의 비야쿠시이케(白紫池)를 넘으면, 다음은 로쿠 관음 미이케(六観音御池)입니다. 이 아름다운 코발트 블루의 분화구 호수를 따라 가는 도중에, 신사를 지나 갑니다. 이곳에는 거대한 삼나무(杉の木)와 오래된 진홍색의 토리이와 사당이 있습니다. 또한 가라쿠니다케(韓国岳)와 호수의 절경도 조망할 수 있습니다. 표지판에 의하면 10세기말 이곳에서 수업하던 승려 쇼쿠의 환영에 나타난 노인을 만나 로카논(연못의 유래)을 안치했다고 합니다. 신사로부터 선두의 코스는, 새의 지저귐이 끊이지 않는 연못가의 숲을 빠져나와 초원과 삼림이 뒤섞인 풍경속을 나아가며 변함 없는길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