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1호선 연도의 부동지를 조금 넘은 곳에 유황산(硫黄山 )이 있다. 해발은 1,310미터(4,298피트), 에비의 고원보다 조금 높을 뿐, 산 정상까지 가는 것은 간단하다. 가을에는 산의 사면이 아름다운 참 억새 수풀에 덮여 그 중에 큐슈 철쭉이 가끔 피어 있는 것이 보인다. 바위투성이 산 정상에는 과거 채굴됐던 화산 활동의 흔적으로 유황이 여기저기 널려 있다. 화구 부근을 본 뒤 하이킹을 계속해 경치가 좋은 초원을 넘어 가라쿠니다케(韓国岳)와 다른 산들, 그리고 더 힘든 트레킹을 시도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