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한 곳 야세 "루리코인"
루리색으로 빛나는 유명한 정원
서원 2층에서 루리의 정원을 임하는 눈부신 가을에 잠시 말문을 잊는다.루리의 정원을 바라보는 지복의 한 때.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가료의 마당. 금방이라도 하늘로 달려가려는 용을 물의 흐름과 돌의 조화로 역동적으로 표현했던 지천정원. 멈춰선 자신의 마음을 풀어준다.
인위적인 소작이 뚜렷이 보이는 이 컷도 단지 세련된 회화라고 생각된다
가료의 마당에서 서원을 올려다본다. 전아한 가운데에도 장인의 기술이 빛나는 건축. 광대한 사역에 세우는 격조 높은 수세옥 구조의 서원은 오늘날 스키야 구조의 명인으로 여겨진 나카무라소토지의 작
빛에 따라서는 루리색으로 빛난다고 하는 이끼. 아직도 볼 수는 없지만, 이 정원을 바라보면 결코 과장 표현이 아닌 것 같다
흘러가는 듯한 주홍색 글래디션. 자연미와 정원사의 기술이 융합된 바로 궁극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자연을 차경한 정원은 사노도우에몬의 작으로 전해진다
명당, 봄에는 화마취목의 군생지, 가을에는 이처럼 다른 종류의 단풍나무들이 노랑, 주황, 복숭아, 홍색 등으로 옮겨가면서 나날이 변하는 모습을 즐길 수 있다.
루리의 뜰에서 단풍이 든 아름다운 가을을 느끼며 마시는 차의 맛은 각별하다
아쉬운 단풍이 든 아름다운 가을를 바라보며 눈꺼풀 속에 새겨 다음 참배할 것을 다짐하며 루리코인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