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도를 유심히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도쿄는 바다와 굉장히 가깝습니다. 신주쿠에서 약 30분이면 도쿄만 근처인 오다이바에 도착할 수 있을 정도이니 얼마나 가까운지 짐작되시겠죠? JR야마노테센 하마마츠쵸역은 그 중에서 도쿄만과 제일 가까운 역 중 하나에요! 역에서 약 10분거리에는 타케시바 부두가 있어 배를 타고 가까운 섬으로 낚시를 가거나 여행을 할 때 이용한답니다.
평소에는 이렇게 주로 여행객들만이 모이는 타케시바 부두이지만 여름이 되면 조금 특별한 행사를 합니다. 바로 유람선을 타고 두시간동안 도쿄만을 돌아보는 이벤트인데요 도쿄타워, 레인보우브릿지, 스카이트리, 그리고 수많은 도쿄의 빌딩 등을 포함한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 유람선은 해마다 조금 다를 수도 있지만 2015년 올해의 경우는 7월 1일부터 시작해 9월 30일까지 매일 매일 운행하고 있습니다. 평일에는 현장에서 예매하셔도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만 주말에는 인기가 많으니 사전에 예약하시는 것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 또한 단체로 예약하여 룸을 빌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음료의 경우 맥주와 소프트 드링크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습니다. 음식은 선상에서 간단하게 야키소바, 타코야키 등을 팔고 있으며 룸을 빌린 손님의 경우 미리 안주세트를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유람선은 입장료와 음료값을 합쳐 2600엔입니다. 또한 월요일에서 목요일 사이엔 유카타를 입고 오는 사람에 한해 1000엔 할인을 해주고 있습니다. 혹시 유카타를 가지고 계신 분은 꼭 유카타를 입고 가보세요! 할인도 되고 분위기도 한층 더 살아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