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이 7개밖에 없는 료칸 카쓰라소 (Ryokan Katsuraso)는 베쇼 온센의 중심부에 위치한 좋은 가족 경영 여관이다. 이곳은 절 옆에 있고 베쇼 온센의 오래된 대로까지는 걸어서 1분밖에 안걸린다. 건물 자체가 더 낡긴 했지만 이 료칸은 거의 '근대일본식' 스타일로 리모델링됐다. 투숙객들은 투숙 중 원하는 만큼 개인 온천장 세 군데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식사는 테이블과 의자가 비치된 개인 다이닝 룸에서 제공된다. 매일 어느 계절 음식을 먹을 수 있느냐에 따라 메뉴는 끊임없이 변한다. 카이세키 (멀티코스) 저녁 식사는 정말 괜찮았다! 특히 현지 재배된 채소로 만든 요리들은 아주 맛있었다. 마지막 코스였던 소고기 샤브샤브는 저녁에 배가 너무 차서 대신 아침으로 먹었다. 영어는 거의 쓰지 않지만, 주인 가족은 정말 친절하고 잘 도와주며 외국인 손님들을 잘 접대한다. 특히 푸디 (foodie)들을 위한 훌륭한 숙박시설이니, 한번 고려해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