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카쿠지(大覚寺) 동쪽의 오사와이케(大沢池)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연못이다. 원래는 8세기에 사가 천황(嵯峨天皇)의 별궁에 인접한 임천이었으나 876년(죠간18)에 별궁이 다이카쿠지로 변했을때, 사찰의 소유지가 되었다. 맑게 갠 겨울날 이 못가를 걸었다. 살얼음이 막 녹은 수면에 푸른 하늘이 비치고 찬바람이 뺨을 어루만졌다. 아침 향기가 나는 부드러운 바람이다. 그대로 오솔길을 걸으면 매화 숲과 대나무 숲 넓은 초원 등이 펼쳐져 있었다. 아침해에 반짝이는 연못을 돌아 상쾌한 한때를 보냈다.
더 많은 정보
Daikakuji Temple 에 대해서 더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