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지마 섬은 히로시마 앞바다에 있는 꽤 큰 섬이다. 바다에 세워진 상징적인 붉은 토리 문이 '떠다니는' 이쓰쿠시마 신사,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방문객들과 교류하는 길들인 사슴, 가을이면 찬란하게 붉어지는 단풍나무 등 볼거리가 많다. 이 산악 섬에서 가장 높은 산인 미센 산에는 케이블카뿐만 아니라 많은 등산로가 있다. 미야지마에는 특별히 아름다운 사당과 절이 몇 군데 있다. 섬은 또한 뻔뻔스러운 관광 트랩으로, 가장 좋은 방법으로, 항구 근처의 거리에는 기념품 가게들과 단풍잎 모양의 모미지 만주 떡과 치쿠아 어묵 등과 같은 다소 맛있는 간식거리들을 파는 가게들로 줄지어 있다.
히로시마 항 우지나 터미널에서 고속보트를 타는 것은 미야지마까지 가는 편리한 방법이다. 이 항구에는쿠레와 마쓰야마 행 페리도 운항한다. 편도 요금은 1800엔이며, 여정은 22분 소요된다. 가는 길에 프린스 호텔에 잠시 정차한다.
보트 자체는 매우 작은 편에 속한다. 맨 아래 갑판은 모두 동봉되어 있다. 옆을 따라 편안한 개인 좌석들이 줄지어 있고, 보트 앞쪽에는 앞이 훤히 내다보이는 멋진 라운지 공간이 있다. 보트 중앙에 있는 계단은 배의 뒤쪽에 있는 작은 열린 갑판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몇 가지 주의사항이 필요하자. 문에는 높은 실과 낮은 보풀이 있기 때문에 발을 조심하고 머리를 조심해라. 또한, 헐렁한 모자를 쓰고 계신다면, 모자를 꼭 붙잡자. 그렇지 않으면 모자가 바다로 날아가 버릴지도 모른다!
여정이 짧기 때문에 이용 가능한 음식과 음료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배 위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싶다면 사전에 여객선 터미널에서 무언가를 사는 것이 가장 좋다.
배는 이쓰쿠시마 신사에서 조금만 걸으면 작은 부두에 정박한다. 히로시마로 돌아가는 마지막 배는 오후 5시보다 약간 일찍 떠난다. 하지만 마지막 배를 놓친다면 걱정하지 말자. 미야우치구치행 정기선은 170엔에, 히로시마 역행 JR 열차를 400엔에 타면 히로시마로 돌아갈 수 있는데, 이 방법은 22분 이상 걸리니 미리 참고하시면 좋다.
일본어 이름 広島~宮島 高速船 히로시마 미야지마 고소쿠센 (고속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