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노세키 교외의 요시미는, 해안가를 달리는 국도 191호선상에 있다. 여기에서 좀 들리고 싶어지는 낚시 포인트가 있다. 서니 인근 피싱파크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돌면 원둘레상의 도로로 나온다. 고속도로 옆 저목이 우거진 언덕을 중심으로 이 길가에는 묘지나 사원, 어항, 시모노세키 피싱 파크가 있어 빙 둘러서 출발점으로 돌아온다. 피싱파크 인근 해안에서 곧장 바다로 눈을 돌리자, 보기에도 특이한 형태의 섬인, 카모섬이 있다. 세 개의 바위가 바다로부터 얼굴을 내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이 섬 해저로 연결되어 있어 단지 선단이 3개 있을 뿐이다. 울퉁불퉁한 바위와 작은 나무들 밖에 없는 섬이지만 그 경관이란 말 할 필요도 없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