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일본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계절 중 하나로, 아름다운 붉은 풍경과 떨어지는 낙엽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은행 (깅코)나무 또한 전국적으로 꽤 볼 수 있는데, 11월 하치오지에서는 4km 이상 줄지어져 있는 은행나무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도시가 팽창하기 시작한 쇼와 시대때부터 심어진 이 은행나무들은 하치오지와 타카오 산 사이의 길을 따라 늘어서 있다. 가족 나들이로 가기 좋은 이 곳에서 지역 물품을 파는 축제 음식 노점들과 바자회, 전통 카퍼레이드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들, 그리고 참가자들이 이 고대 관습을 기념하기 위해 전통적인 세키쇼 관문들을 통과하려 '쓰타 테가타' 통행증을 쓸 수 있는 '세키쇼 오리엔티어링'을 볼 수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