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코여행을 마친후 저와 저의 친구들은 예약해둔 온천으로 향했습니다.
여행을 간 것이 늦가을이어서 해가 빨리 지더라구요. 4시쯤 여관을 갈 수 있는 버스를 타려고 하니.... 이미 막차가 떠났다고 하더라구요
당연히 차가 있을 줄 알고 여유를 부린 것이 화근이 되었습니다.
결국 택시를 타고 여관까지 갔습니다. 타이라노 타카후사는 니시유가와에서도 제일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경치도 좋고, 공기가 맑습니다
택시에서 내리자 마자 주인분이 오는데 힘들지 않았냐며 나와서 맞이해 주시더라구요 참 이렇게 신경써 주시는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저는 도쿄에 살면서 하코네는 많이 가봤지만 닛코는 처음이라 어떨까 생각했었는데요, 결론은 대 만족입니다!
북해도와는 또 다른 온천의 맛이 있더라구요..
특히! 닛코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던지, 같이 갔던 친구들끼리만 들어갈 수 있는 목욕탕도 준비가 되어 있어서 정말 재밌더라구요
밥은 숙박 하는 사람들과 모두 같이 식당에서 먹습니다. 저는 이런 시스템이 처음이었는데요.
각 테이블 마다 화로가 하나씩 다 준비가 되어 있고, 뭔가 모르게 다른 방 사람들과도 친근한 느낌으로 밥을 먹을 수 있었어요.
얼굴을 봤으니 온천하면서도 이야기 한마디씩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닛코 여행을 하면서 산 과일도 방에서 깍아 먹으면서 오랜만에 즐거운 한 때를 보낸 것 같습니다.
예약은 제가 링크를 걸어 놓은 사이트에서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