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쿄토, 벚꽃으로 채색된 니조성은 유별나게 아름답다. 넓은 성내를 산책하려면 1시간은 보는 게 좋다. 거의 모든 것을 다 봤다고 생각한 순간 모퉁이를 돌면 그곳에는 또 다른 새로운 정경이 펼쳐져 있다. 고맙게도 광활한 대지 덕분에 많은 방문객인데도 불구하고 전혀 혼잡합을 느끼지 않는다. 이 성은 성이라고 하면서 사실은 성이 아니다. 역대 도쿠가와 장군이 에도(도쿄)에서 교토를 방문할 때마다 사용한 숙소다. 1601년 착공, 25년 만에 완공된 이 성은 옛 교토의 영화를 추모할 수 있는 참으로 장려한 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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