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진 군마현에 위치한 JR 이스트 타카사키 역은 긴 기차 여행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도록 여러분들은 이끈다. 타카사키 시는 다루마 인형의 탄생지로 유명하다. 빨간 오뚝이 알 모양의 일본 행운의 부적이다. 민간 전설에 따르면, 이 인형은 보디다르마(Bodhidharma)라는 유명한 불교 현자에 의해 영감을 받았고, 그는 너무 오랫동안 명상을 했기 때문에 다리가 떨어져 나가는 비극적인 운명을 겪었다고 한다.
타카사키 역에는 온갖 크기와 색깔의 다루마 인형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데, 모두 역의 수많은 기념품 가게 안에 자리잡고 있다. 또한 조랑말을 닮은 군마 마스코트 '군마찬'으로 가득 찬 가게들을 지나갈때 아기들은 유모차에서 손을 뻗어 군마찬을 원한다는 손짓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군마찬이 정말 조랑말 같은지는 의심이 갈 수 있으니, 귀엽다는 것은 절대 부정할 수 없다.
1884년에 역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타카사키 역은 결코 오래된 되지 않았다. 이 역은 반짝반짝 깨끗하고 편안하며 식당, 기념품 가게, 신문, 패션 부티크 가게로 가득하다. 게다가 JR동부 무정차로는 코인락커, 신칸센 승강장에 위치한 흡연실, 화장실, 그리고 매표소 등 시설을 제공한다. 그러나 이 역은 다수의 신칸센과 재래식 열차 노선을 운행하기 때문에 상당히 혼잡해질 수 있다. 맨 위층에서 출발하는 신칸센 노선은 조에쓰 신칸센과 나가노 신칸센이다. 이 역은 또한 낮은 층에 위치한 많은 재래식 노선이 운행된다. 이러한 일반 라인에는 타카사키 선, 하치코 선, 조에쓰 선, 료모 선, 아가쓰마 선, 신에쓰 본선 등을 포함한다. 이 많은 선으로 이 역은 15개의 플랫폼이 필요하지만, 그들의 모든 간판은 영어로 되어 있어서 방문자들은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타카사키 역에서 당일치기를 결심한다면, 가까운 버스와 택시가 많다. 이 역에서 여러분은 여러분을 최초의 다루마 인형이 탄생한 신전인 쇼린잔 다루마지 사원으로 실어 나르는 JR 버스를 탈 수도 있고, 아니면 하루나산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도 있다. 가까운 곳에 가볼 만한 곳이 더 많으며, 어느 쪽을 선택하든 타카사키 역에는 출구 개찰구 바로 바깥에 관광 안내 센터가 있어 친절한 직원이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니 열차를 탑승해 타카사키역을 방문하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