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입구의 간판. 파리까지의 거리가 적혀 있어요. (저작권: Hanako Uchino)

칸다에 숨겨진 프렌치 레스토랑 「CUL DE SAC」

골목 입구의 간판. 파리까지의 거리가 적혀 있어요. (저작권: Hanako Uchino)
Hyeyeon   - 1분 읽은 시간

JR칸다역 남쪽 출구에서 도보 3분거리에 소소한 프렌치 레스토랑이 있다. 가게 이름은 프랑스어로 「CUL DE SAC」,“막다른 골목”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이름 그대로 음식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길에서 작은 골목으로 들어서야 레드의 인상적인 이국적 느낌이 물씬 풍기는 가게가 눈에 띄게 된다. 둥근 조명에 빨간 차양과 벽, 테라스가 있는 파리의 길목에 들어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

이 가게의 가장 좋은 점은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다는 것이다. 런치는 980엔으로 빵+전채+메인+디저트+커피or홍차를 먹을 수 있다. 기본 디너는 2500엔으로 빵+전채+메인+디저트가 이용 가능.(메뉴에 따라서 다소 금액의 차이는 있음) 빵은 리필 무제한으로 디너에는 주문요리도 가능하다. 와인은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의 폭 넓은 종류를 갖추고 있는 것이 포인트.

“식당”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잔잔한 프렌치 팝이 흐르는 점내에는 작은 테이블들이 들어서 있다. 대체로는 테라스 석까지 만석이 되어 왁자지껄 활기가 넘치는 가게이다.

전에 내가 다니전 직장과 가깝다는 이유도 있고 런치에도 디너에도 돌아가는 길에 한 잔 하고플 때도 가볍게 들리게 되는 「CUL DE SAC」이다. 얼마 전 오랜만에 런치를 먹으러 간 적이 있다. 가장 바쁠 시간이 지난 한시 반쯤이어서 일까.. 손님은 나 혼자. 그 날은 전채와 메인을 선택 할 수 있었다. (선택사항은 유동적임) 나는 포치드 에그가 들어간 리옹풍 사라다와 매쉬포테토와 함께 부드러운 닭다리 콩피, 바나나 쉬폰케익과 커피를 먹었다. 상당한 양이었지만 접시를 다 비울 정도의 맛이었다.

여러분도 칸다의 북적거림을 피해 뒷골목에 자리잡은 “파리”에서 상상여행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Hyeyeon

Hyeyeon @hyeyeon.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