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벽돌로 지어진 마루노우치역사 (저작권: Hisae Yamada)

도쿄역

새로워진 일본의 현관문

빨간 벽돌로 지어진 마루노우치역사 (저작권: Hisae Yamada)
Hyeyeon   - 1분 읽은 시간

단풍을 기대하며 아오모리여행을 계획. 토호쿠신칸센을 타기위해 도쿄역으로 향했다. 전철을 기다리는 동안 역 안을 살펴보았다.

1914년 준공된 마루노우치 역사는 레트로적인 빨간 벽돌로 지어진 나라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남북 돔 내부의 릴리프가 아름답다. 팔각형의 천장의 구석마다 방위를 표시하는 십이간지가 배치되어 있다. 남과 북에 같은 돔형태가 있는데, 북쪽 출구돔에는 도쿄스테이션갤러리가 있다고 한다. 시간이 있다면 들러 보겠지만, 다음으로 미루고 토호쿠 신칸센 홈으로 돌아갔다. 왔던 길로 가려고 했지만, 개찰구를 알 수 없게 되어 결국엔 다른 쪽으로 돌아 신칸센 개찰구에 다다르게 되었다.

도쿄역은 플랫폼의 수가 일본에서 가장 많은, 재래선이 지상 5개 홈 10선, 지하 4개 홈 8선으로 합계 9개의 홈에 18선, 신칸센이 지상 5개의 홈 10선, 지하철이 지하 1개 홈에 2선을 가지고 있어 면적은 약168,000㎡정도라고 한다.

토호쿠신칸센의 플랫폼으로 돌아오는 동안 일본인인 나도 헤맬 정도이니.. 건물의 구조는 방대하고 복잡하다. 그러나, 걱정은 말자. 역 내의 안내판은 영어는 물론 중국어, 한국어 표식도 있다. 인포메이션도 많고.

도쿄역의 하루 이용 승객은 1,133,169명. 1등은 신주쿠역, 2등이 이케부쿠로역. 4등의 시부야, 5등의 요코하마역보다 적은 전국의 역 중에 6등에 달했다.

도쿄역의 역사를 조사해보면 매우 흥미롭다. 일본 철도의 시작은 1872년, 신바시-요코하마를 개통하면서 시작. 그 당시엔 아직 도쿄역은 존재하지 않았다. 1914년 각 방면으로 나뉘어져 있던 터미널역의 중앙정차장을 설치할 목적으로 개업했다.

따라서, 1883년개통의 우에노-쿠마타니 간, 1889년개통의 신바시-고베 간, 토카이도혼센도 당시엔 도쿄역에 없었다. 토카이도혼센개통의 같은 해에 도호쿠혼센(우에노-아오모리), 1898년에 죠반센등 줄지어 개통되었으나 우에노와 신바시를 연결하는 선은 아직 없었다.

도쿄역을 중심으로 철도가 시작되었다고 알고 있었기에 의외의 역사를 알게 되었다. 어쨋든 일본 철도의 역사는 길다.

도쿄역은 전국의 역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을 살 수 있다. 슈마이도시락을 사서 「はやて(하야테)」*에 올랐다. 신아오모리까지 약 3시간 반정도의 여행이었다.

*「はやて(하야테)」는 E2계 토호쿠신칸센의 명칭. 다른 것으로는 토호쿠신칸센 E3계의「つばさ(츠바사)」,E5계의「はやぶさ(하야부사)」등이 있다. 도쿄역은 전국의 신칸센이 모이기 때문에 기차을 좋아하는 이들에겐 흥미로운 장소가 될 것이다.

Hyeyeon

Hyeyeon @hyeyeon.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