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소개할 곳은 <에키벤야 마츠리>라는 곳입니다.
에키벤야 마츠리는 JR 도쿄역
개찰구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게 이름인 에키벤야 마츠리는,
'에키'는 일본어로 역을 나타내며,
'벤야'는 '벤또(도시락)', '야'(가게)를
합친말으로 즉 도시락가게,
'마츠리'는 일본어로 축제를 나타냅니다.
그래서 즉, 역에서 파는 도시락 축제의
의미처럼 , 에키벤야 마츠리는 일본
전국, 곳곳의 특산물,명물도시락이
다 모여있는 곳입니다.
일본의 어느 지역은, 무엇이 특산품인지 무엇으로 도시락 메뉴를
구성했는지, 일본 전국을 비교해가며 보는 재미와
가장 맛있어보이거나, 하는 것도 하나 사서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 전국의 도시락을 한 곳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과,
또, 도쿄역이 일본 도쿄에서 2번째로 제일 큰 역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지나다니는 노선수도 많고, 멀리 가는 사람들이
이 곳에 들러, 도시락을 사가지고 가는 경우도 많아서 그런지,
가게 안은 북적북적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가격은 거의 1000엔대가 많았습니다. 비싸게 느껴지실수도 있지만,
신선한 재료, 맛은 물론이고 또 그 뿐 만 아니라,
도시락 통, 모양도 예쁘게 보기좋게 담고
먹기 전에 보는 맛도 느낄 수 있는 마치 고급 도시락 같아서,
그만큼의 돈을 내고 사먹어도 아깝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제가 지금 유학을 하고있는 곳이 큐슈 지방이어서
제일 먼저 큐슈 지역을 찾아보았습니다. 큐슈지방의 도시락은
역시 큐슈의 특산품, 명란으로 구성되어있는 도시락이
많았습니다. ^.^
해산물 도시락, 성게알 도시락, 연어알 도시락, 소고기 규동
여러 종류의 도시락이 있었지만, 가장 놀랍고 신기했던 것은,
미야기현 센다이의 명물인, 소 혀 (규탄)를 구워 밥 위에 얹은
도시락이었습니다.
일본인들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좋아하는 고기중에 하나가
소 혀라고 합니다. 소 혀로 구성되어있는 도시락,
어디에서 본 적도 없었기 때문에 신기했습니다.
150가지 이상의 종류가 있다는 도쿄역 에키벤야 마츠리.! 에서
일본 전국의 특산물을 구경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