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치만보리 운하 보트 크루즈

하치만보리 운하의 이국적인 풍경을 보며 크루즈를 즐겨보자

사공의 멋진 환대 (저작권: Avery Choi)

Anonymous Dec 13, 2019 - 2분 읽은 시간

더 큰 도시의 관광객 무리로부터 탈출한 오미하치만은 지역 주민들에게만 알려진 그림 같은 호숫가 마을이다. 이곳의 운하 투어는 자연과의 조화를 고려하고, 느끼고, 포용할 수 있는 조용한 평화와 고요함을 제공해준다.

하치만보리 호와 사이노코 호를 통해 굽이치는 운하를 따라 크루즈를 할 때, 푸석푸석한 푸른 초원과 들쭉날쭉한 언덕은 도시 생활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린다. 연세가 환갑이 된 사공이 직접 운행하는 오미하치만의 고풍스러운 보트 투어에서는 멋진 풍경뿐만 아니라 동시에 지역 주변에 관해 설명하면서 강한 공동체 의식과 자연에 대한 배려를 느낄 수 있다.

80분간 크루즈 투어가 끝나기 직전에 그는 우리에게 직접 노를 젓는 기회를 주고 몇몇 지역 민요를 부르기 시작한다. 사공의 환대에 비하면 여름 더위는 아무것도 아니다. 내 매우 부족한 일본어 실력에도 불구하고 사공은 매우 친절하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시간을 들였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른 채, 사공은 강가에서 나뭇잎을 한 줌 뜯는다. 그는 우리에게 시골에 사는 많은 사람들의 어릴 적 장난감인 나뭇잎으로 작은 배를 접는 방법을 가르치려고 하는 것을 나중에 알게됐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내가 손재주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 보인다. 이 크루즈 투어를 통해 확실히 인간의 손길이 가는 것이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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