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지마 섬은 오카야마 현 남쪽 해안에서 100년 만에 3000명이던 인구가 30여 명으로 줄어든 거의 무인도에 가까운 곳이다. 시간 왜곡에 빠진 곳처럼 나이가 (정말) 많은 은행원들과 매력적인 나무 오두막들이 있다.
나오시마나 심지어 테시마와 같은 더 큰 이웃 섬들과 비교해 볼 때 이누지마만의 독특한 점은 차량 통행의 부족이다. 이 섬은 페리 터미널 주변에 좁은 산책로가 놓여진것을 보아 이 섬은 걷기를 위해 만들어진것 같아 보였다. 어떤 면에서는 정말 좁은 골목길과 갑작스러운 코너길들이 있는 것을 보니 마치 중세 시대의 작은 마을 같다. 침입자를 억제하거나 아예 자전거 타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기에 완벽하다.
적은 인구와 상대적인 고립성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당일치기 여행자들을 접대하는 카페들이 많다. 박물관 카페와 가게부터 크래프트 맥주 (craft beer) 전문점 트리즈 카페 (Trees Cafe)까지, 이누지마에서는 반나절 동안 볼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방문객들에게 자랑한다. 만약 여러분들이 이미 일본의 주요 관광지에 가본 후 다른 무언가를 찾고 계신다면, 이누지마도 좋은 선택일꺼라고 장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