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 성터는 미야자키현 니치난 시의 조용한 시골 마을 북쪽 가장자리에 위치합니다. 중요한 사적으로 지정된 오비마을은 전통미가 남아있는 옛 거리와 오래된 가게들, 사무라이 거주지, 잉어들이 사는 조용한 냇가, 성터 등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합니다.
종종 규슈의 ‘작은 교토’라고 묘사되는 오비는, 미야자키에서도 특별한 곳입니다. 미야자키의 상징인 야자수보다 삼나무가 많으며, 마을 자체가 여행자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평화로움과 여유로움을 추구하는 방문객들에게는 최적의 코스입니다. 심지어 주말에도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의 휴식을 보장합니다.
성은 에도시대(1603-1867) 14대에 걸쳐 이토일가에 의해 지배되었습니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오테몬(大手門)이 성터의 입구를 장식하고 있어 사진 촬영을 하기에 최적입니다. 이곳은 수령이 100년 이상 된 오비 삼나무로 복원되었습니다. 매월 셋째 주 일요일에는 무료로 주변을 간단히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력거꾼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성터 자체는 무료로 둘러보실 수 있지만 박물관과 마츠오노마루(松尾の丸)의 복원된 사택은 추가요금을 지불하셔야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삼나무로 둘러싸인 ‘시아와세 스기’광장을 비롯하여 140년 수령의 삼나무 덤불 숲인 ‘이야시노 모리(힐링 숲)’와 같은 몇몇 곳의 평화로운 명소를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는 따뜻하고 고요한 천국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비마을 주변
오비 성 관광 주차장에서 스페셜 구루메 투어 지도를 600엔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도에 있는 교환권을 가지고 해당점포를 방문하면 무료 기프트와 음식 및 상품을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근처에서 점심 식사를 할 곳을 찾는다면 핫토리테이(服部邸)를 추천합니다. 성터 입구에서 걸어서 몇 분 이내에 있는 곳으로, 다다미방에서 전통 일본식 세트메뉴를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일본식 정원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체험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미야자키의 전통 활쏘기인 시한마토(四半的)를 추천합니다. 앉은 자세에서 8.2m 거리에 있는 표적을 향해 화살을 쏘는 이 독특한 체험은 오비 성 정문에서 남서쪽으로 수 분 거리에 있는 궁도장에서 할 수 있습니다.
10월의 셋째 주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 방문하시면 지역의 예술과 사무라이 행진 등 많은 전통 퍼레이드로 이루어진 오비성하축제 (飫肥城下祭り)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는 법
오비는 미야자키의 니치난 지역을 방문하는 분들께 훌륭한 명소이며, 미야자키 역에서 전철과 버스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오비 역은 주요 마을과 성터에서 도보로 10-15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성터 입구에서 남서쪽으로 약 5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는 미야자키시 행 노선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이 노선은 우도 신궁 및 아오시마도 들립니다. 미야자키 역에서 구입할 수 있는 1,000엔짜리 ‘비지트 미야자키 버스 패스’를 이용하시면 매우 유용합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께는 특급관광열차인 우미사치-야마사치를 추천합니다. 미야자키 역과 오비 사이를 운행하며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열차는 난고 행이며, 대부분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 7분에 미야자키 역을 출발합니다. 여행 전에 JR 규슈 웹사이트에서 정확한 시간을 확인해 주세요.
현 전체를 관광하시는 경우, 미야자키의 기타 명소에도 꼭 들러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