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노쇼(五家荘)는 진정한 의미의 큐슈의 명소 일지도 모른다. 이 깊은 산속 -- 일찍이 단노우라 전투(1185년-壇ノ浦の戦)에서 패한 헤이가(平家)의 낙무자가 잠복했다 -- 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구불구불하고 무섭고 좁은 길로 가는 수밖에 도리가 없다. 그러나 가을에는 이런 험한 길을 드라이브 해서라도 갈 만한 가치가 있다. 고카노쇼의 산들 일대가 빨강, 오렌지, 노란 단풍으로 일제히 물들기 때문이다. 11월 주말 2회는 평소 일방통행 로에서 혼잡완화를 위한 교통정리도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