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인 나는 항상, 절묘한 빛의 정도와 콘트라스트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 빛과 콘트라스트가 풍부하게 발견되는 곳이 미나토미라이다. 90년대 초, 버블 시대에 개발이 시작된 인공섬인 미나토미와 미라이는, 버블 이후도 그 개발의 손을 멈추는 일은 없었다. 주요한 인기있는 상품 중 하나인 랜드 마크타워는 일본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다. 이 곳에서 나를 매료 시키지는 것은 낮과 밤에 전혀 다른 그 표정이다. 낮에는 이러한 빌딩은 왠지 낡아 보이거나, 혹은 아직도 개발대상으로 보인다. 그러나 밤이 되면 변해 마치 마법에 걸린 듯 멋진 야경으로 그 모습을 바꾸어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