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전날 후쿠이에서 미야자키 지도리(地鶏)를 먹을수 있는 가게에 데려가 주었다. 미야자키 지도리.. 사실 별로 안좋아한다. 과거에 숯덩어리 같은 지도리를 먹어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게에 도착해, 무서워하는 지도리를 먹어 보면... 맛있다! 뭐야 이건! 정말로 지도리 인가!? 여기 지도리는 말랑말랑 한 것이다. 뭐라 할 수 없는 숯불의 구수한 향기와 절묘한 소금 가감, 바로 일품이다. 이 집, 키도리야(㐂鶏屋)라고 읽는다. 지도리는 미야자키 직송, 규슈 각지의 유명주가 갖추어져 있고, 지도리 외에도 메뉴는 풍부하다. 가격은 1인당 3,000엔 정도, 신선한 생선과 게로 유명한 후쿠이지만 고기도 먹고 싶다, 라고 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할 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