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는 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아무런 맛도 없고, 얇으며, 가격은 아주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가게의"뎃사(복어 사시미)"를 입에 넣은 순간, 지금까지의 생각은 어디론가 없어졌다. 맛있지 않나?! 도데체 내가 먹어본 복어는 뭐였어?! 얇게 썬 맛깔스럽고 씹는맛이 입안에서 녹는다! 그 까닭은 나중에 알게되었다. 아무래도 신선한 해산물만 제공하는 후쿠이의"캅포 타케(割烹 武)"는, 천연 복어를 내는 것 같다. 과연.... 맛있다! 이야기는 바뀌지만, 복어를 먹기엔 좀 용기가 필요하다. 라는 것은, 아시다시피 독을 가지고 있고, 서투른 요리사에 의해 조리될경우 죽을 수도 있으니까. 그러나 용기가 있는 분은 부디 이"캅포 타케"를 방문해 생 복어에 도전해 보자! 가격은 무엇을 주문할 것인지에 따라서 5,000엔 전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