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이현 사카이시 마루오카쵸의 오가타다니(女形谷).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천수를 가진 마루오카 성 근처이다. 어느 날 이 오가타다니에 놀라웁게 오래된 벚나무가 있다고 친구에게 들었다. 후쿠이현의 천연기념물로도 지정되어 있어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벚꽃이다. 흥미가 끌리어 가보기로 했다. 가보니, 과연 친구가 한 말이 틀림 없었다. 확실히 오래됐다! 나무 옆의 설명문에 의하면, 너무나 오래된 노목이라 수령조차 불 분명하다던가. 이 노목을 지키기 위해 방호포가 내려졌고 상당한 갯수의 부축 할수 있는 나무가 붙어 있다. 놀라운 것은 이처럼 파손되고 노령화 됐음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씩씩하게 화려한 꽃을 피워 현지인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는 점이다. 고령화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