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코이노보리와 벚꽃을 보러 가쓰야마시(勝山市)를 방문했을 때, 이참에 에치젠다이부쯔(越前大仏)을 한번 살펴보려고 세이다이지(清大寺)에 들렀다. 일본 최고의 좌고를 자랑하는 이 에치젠대불이 태어난 경위는 흥미롭다. 세이다이지의 대불 전에 진좌하는 거대한 대불과 일본의 제일 높은 콘크리트 오층탑 등 경내에 있는 모든 사물이 한 남자의 손에 의해 만들어졌다. 1987년, 후쿠이 출신의 실업가로 상호 택시의 창업자 타다 키요시(多田清氏)가 현지에 대한 보답 으로서 380억엔이나 되는 사재를 투자해 창설한 것이다.
장대한 건축물들, 그리고 일본 제일의 거대하고 대불적인 존재에도 불구하고 역사가 얼마 안되서인지, 종교색이 희박함 때문인지 애석하게도 현지에서 인기가 없었고 내가 갔을 때도 인적이 드물었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웅장한 건축물이나 아름다운 불상의 팬이라면, 여기 온다면 마음껏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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