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사바에 안경박물관 근처를 배회하고 있다가, 아니, 사바에 시내 어디에서라도 좋지만, 갑자기 너무도 아메리칸 푸드를 먹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꼭"토미 엠파이어로" 로가 보자. 입구의 문을 열고 한 발짝 발을 내디디면, 그곳은 미국이다. 때아닌 좋은 시절 미국으로 이동하는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식당 내에는 전통적 미국잡화가 벽 전체에 빽빽하게 들어 차 있다.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그 벽 장식만 바라봐도 시간가는 줄 모른다. 음식은 빼놓을 수 없고, 메뉴도 버거에서부터 프라이, 바비큐립, 피자에 레모네이드 등등 풍부하다. 스태프는 놀라울 정도로 친절하고 전원이 영어를 한다. 부디 만끽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