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상징인 하라주쿠 역이 마침내 재건축되었다. 2020년 3월 21일 토요일, 새로운 역은 수도의 번화가 JR 야마노테 선을 따라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었다.
예전 역 건물 바로 옆, 유리로 재건축된 새로운 하라주쿠 역은 공간의 현대적이고 반짝이는 건축물로, 2020년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비하여 건설되었다. 새로 지은 2층짜리 역은 유명한 메이지 신사를 뒤로 하고,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날이 없는 오모테산도리를 앞에 두고 옛 역 옆에 자리하고 있다.
옛 하라주쿠 역은 목조건물이 독특한 매력과 구세계의 느낌을 살리는 목적으로 거의 100년 전에 지어졌다. 약 7만 명의 전철 승객들이 매일 이 역을 이용하고 새해에는 그 수가 거의 300만 명으로 늘어난다고 한다 . 당국은 원래의 역이 더 이상 현대적인 보건 및 안전 규정을 충족시킬 수 없다고 결론짓고 건물을 둘러싼 감정에도 불구하고 2016년부터 새로운 역에 대한 작업이 시작되었다.
훨씬 더 넓고 현대적인 디자인이 이번 노력의 결과물이다. 이 역의 유리벽은 많은 빛을 허용하여 도쿄의 가장 상징적인 장소 중 하나의 분위기를 열어준다. 새 역에는 1층 편의점은 물론 2층 커피숍도 들어섰다. 적어도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끝나고 해체될 때까지 새 역에서 구 역의 경관을 볼 수 있다. 예전 역의 역사적 디자인의 요소들은 그 자리에 지어질 상업용 건물에 통합될 것이다.
메이지 진구 신사, 오모테산도-도리와 어울러, 새로운 하라주쿠 역은 넓은 요요기 공원뿐만 아니라 타케시타도리의 젊은이 문화 중심 쇼핑거리와 활기찬 주변까지 여전히 접근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