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 시간 동안 도쿄는 영어 서점이 보기 너무 드물어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는 도시였다. 에비스의 굿데이 북스(Good Day Books), 후에 고탄다와 타카다노바바의 전설적인 블루 패럿(Blue Parrot)와 같은 많은 사랑 받는 서점들은 이제 영구적으로 문을 닫아 도쿄 거주 외국인들이 아직도 많이 그 시절을 그리워한다고 한다. 지난 2015년 일본 수도 최고의 서점에 대한 마지막 런다운 이후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고 말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도쿄의 어떤 영어책이나 잡지, 일본 가이드, 사전 등을 아예 찾아볼 수 없는 것은 절대 아니다. 도쿄에서 영문 서적을 찾아볼 수 있는 최고 서점들을 이번 리스트를 통해 소개해 드리니 함께 알아보자.
1. 북스 키노쿠니야 도쿄(Books Kinokuniya Tokyo)
키노쿠니야(일본에서 가장 크고 가장 사랑받는 도서 체인점 중 하나)는 주로 신주쿠역 동쪽 출구 부근의 신주쿠 지사에서 영어책을 찾아볼 수 있다. 이곳에는 항상 상당한 양의 영문 서적, 잡지, 신문을 판매해왔다.
하지만 2014년 키노쿠니야는 다카시마야 백화점 근처에 영문 서적 층을 따로 열었다. 이로서 도쿄 키노쿠니야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중심 허브가 되었고, 잘 비축된 선반에 더하여 작가와의 만남과 독서회, 토크 세션 등이 개최되어 우리 리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다.
북스 키노쿠니야 도쿄: 타카시마야 타임스퀘어 남쪽 건물 6층, 5-24-2 시부야 구 센다가야
2. 인피니티 북스(Infinity Books)
도쿄 동부의 아사쿠사에서는 인피니티 북스가 상상 가능한 거의 모든 장르의 중고서적을 훌륭하게 선별하여 유명해졌다. 호러와 자서전에서 공상과학 소설과 찾아보기 어려운 장르에 이르기까지 인피니티 북스는 거의 모든 종류의 영문 서적을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이뿐만 아니라 이곳에는 알코올 음료와 비알코올 음료를 판매하는 바도 있기까지 한다. 정말이지, 평화롭게 몇 시간 동안 이 서점 사이사이를 걷고 나서 술을 마시며 하루를 끝내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과연 있을까?
인피니티 북스: 스미다 구 아즈마바시 1-2-4
3. 마루노우치 오아조의 마루젠(Maruzen)
마루젠은 시내 곳곳에 지점이 흩어져 있는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책 체인점 중 하나이다. 도쿄 역에서 몇 걸음 가면 마루노우치 오아조 쇼핑 및 레스토랑 단지 내에 현대적이고 잘 갖춰진 마루젠이 나온다.
이곳의 영어 (및 다른 외국 출판 서적들) 층은 정말 거대하고 신문, 잡지, 잡지, 그리고 문구류 외에도 최신작을 찾아볼 수 있다. 긴 신칸센 여행 전이나 호텔에서 보내는조용한 저녁 시간 동안 독서 자료를 사두기에 가장 딱 이상적인 장소다.
마루젠: 치요다 구 마루노우치 1-4층 오아조 상점 & 레스토랑, 1-6-4
4. 준쿠도 이케부쿠로(Junkudo Ikebukuro)
이케부쿠로를 머리속에 그리면 보통 '문화'가 떠오르지는 않는다. 그러나 거대한 준쿠도 이케부쿠로점은 방문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책, 잡지, 어린이 책 등에 무려 9층짜리 건물은 어느 책 애호가들이 좋아할만 하다.
이 건물의 꼭대기 층은 영어책, 잡지, 신문 등을 꽤 많이 볼 수 있으며 영어 세계 최고의 작가들의 최신 소설과 논픽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어린이 코너는 다른 매장에 비해 규모가 크므로 어린이를 위한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책을 찾는다면 준쿠도는 거의 확실히 여러분이 찾는 서점이 될 수도 있다.
준쿠도 이케부쿠로: 토시마구 미나미이케부쿠로 2-15-5
5. 타워 레코드 시부야
타워 레코드의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몇 년 전만 해도 절실히 필요했던 리모델링의 결과, 외국어 코너가 7층에서 2층 카페 옆 보다 컴팩트한 위치로 옮겨갔다.
타워레코드 영어 섹션은 영국 소설과 논픽션 타이틀의 깔끔하게 정리된 섹션 뿐만 아니라, 특히 Vogue, GQ, 모노클과 같은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잡지들을 포함한 영어 잡지 컬렉션으로 더 유명해졌다.
타워레코드 시부야 : 시부야 구 진난 1-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