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구라스키장에 다녀왔습니다.
일본친구가 에치고 유자와쪽에 스키장에 놀러 가자고 하여.. 다녀왔는데요, 오랜만에 스키를 타니 기분이 업업 되더라구요!
4,5년만에 간 스키장이었습니다.
먼저 토쿄역에서 에치고 유자와 역까지 갑니다.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걸립니다.
거기서 셔틀버스를 타고 35분정도 들어 가면 스키장이 나옵니다.
사실은 잘못알고 저와 친구들은 니이가타역까지 다녀왔습니다. 정말 이런 실수는 절대 하면 안되는데, 해버렸어요
심지어 그 신칸센이 막차여서.. 결국 니이가타역에서 1박을 하였습니다. 니이가타는 도쿄와 다르게 역시 춥고 눈이 많이 오더라구요
생각지도 않게 하루를 머물게 된 니이가타역에서는 맛있는 회도 먹었습니다. 이런것이 여행의 즐거움 이겠죠?
지금은 이렇게 말 할 수 있지만.. 그땐 정말 멘붕이었습니다.
여튼 아침일찍 다시 신칸센을 타고 에치고 유자와 역까지 갔습니다! 저희의 목적은 스키였기때문에 바로 스키복으로 갈아입고 스키장으로 갔습니다. 근데 저는 오랜만이어서 그런지 전혀 탈 수 없어서 깜짝 놀랐어요
결국 긴스키는 못타고 짧은 스키를 타고.. 친구의 도움을 받아 밑에까지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역시 스키장에서 리프트 타는게 제일 재밌는것 같아요.
저는 눈의 질을 잘 모르지만... 한국의 눈보다는 뭔가 더 잘 미끄러지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스키를 타고, 에치고 유자와 역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여기도 온천마을이라 여러 선물파는 가게들도 많더라구요
나가노나 북해도 등 유명한 스키장이 많지만, 저는 니이가타 추천합니다.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고, 니이가타는 소주가 유명해요 한국의 이천처럼 쌀이 유명한 지역이라서 소주가 맛있다고 합니다.
1박2일로 친구들과 겨울이 가기전에 한번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