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니 온센

오래된 석유 램프만으로만 점등하는 외딴 료칸

Sandro Bernardinello
By Andrew C.   - 2 min read

아오모리 현 외딴 지역의 계곡에 숨겨져 있는 일본의 전통 료칸인 오래된 나무로 지은 건물을 상상해 보자. 울창한 숲에 둘러싸여 폭포 근처의 개울을 따라 건설된 이곳은 백 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아오니 온센은 진짜 범상치 않다. 이곳을 매우 독특하게 만드는 것은 어떤 전기, 어느한 전원 플러그, 그리고 와이파이도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들이 사용하는 유일한 방법은 요리와 비상구 신호다. 낮 동안 유일한 광원은 태양이다. 어두워진 후 100 개가 넘는 낡은 석유 램프들이 따뜻하고 부드러운 빛으로 구석구석 넘쳐난다. 그림자가 짙어지고 모든 것이 부드러워 보인다. 분위기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여유롭고, 그 곳 전체를 과거로 돌아가게 만든 것만 같다.

The entrance hall
The entrance hall (Photo: Sandro Bernardinello)

이곳의 유일한 료칸인 램프노야도로 이어지는 샛길은 가파르고 좁으며, 일정 지점을 지나면 비포장되어 있다. 겨울에는 폭설로 인해 전용 셔틀로만 입지가 가능하다. 길 끝에 있는 작은 건물들의 무리는 왠지 안심이 된다. 본관에 들어서면 넓은 홀에, 어두운 나무 천장을 밝히는 오일 램프 다섯 개, 벽을 장식하는 수많은 물건과 그림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긴 복도가 당신을 계단으로 인도하고 당신의 방으로 올라간다. 나무 바닥이 발밑에서 삐걱거리고 문을 밀어 열면 전통적이고 깨끗한 다다미방이 드러난다. 넓은 창문이 열려 숲에서 초록빛을 들여와 그곳을 밝혀준다. 동시에 유일한 오일 램프가 따스하게 깜박이는 불꽃으로 천장을 밝히고 있다. 일본 전통 식탁(코타츠 炬燵)에는 녹차용 보통 컵과 신선한 냄새가 나는 유카타, 수건 두 개가 놓여 있다. 유일하게 들리는 소리는 인근 강으로 밀려드는 물소리뿐이다.

In your room you will find cups and hot water to prepare a delicious green tea
In your room you will find cups and hot water to prepare a delicious green tea (Photo: Sandro Bernardinello)

어느 존경받을 만한 일본의 전통 숙박시설에는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온천탕이 있다. 아오니 온센은 이 점에 있어서 너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다음 여러분이 찾아갈 수 있는 온천 4 군데를 소개한다.

  • 켄로쿠노유: 편백나무로 지은('히바') 두 개의 램프로 불을 밝히고 나무 냄새가 공기를 가득 채운다. 숲과 강의 넓은 창문이 열려 신선한 바람이 안으로 흐르게 한다.
  • 로텐부로: 말그대로 "개방형 공기욕탕"으로, 햇빛에 푸른 보라색 빛깔로 빛나는 어두운 바위들로 지어졌다. 메인 욕실 옆에는 작은 욕실 두 개도 더 있다. 이건 남녀 혼용이라 수영복을 입어야 할거다. 하루 동안 두 시간 간격은 여자들만을 위한 것이다.
  • 우치노유: 이 실내 목욕탕은 본관에 있다. 네 개 중 가장 작지만 이곳에서는 편백나무의 톡 쏘는 냄새가 특히 강렬하다. 절대적으로 꼭 해야 할 시도다.
  • 타키미노유: 분리된 건물에 위치한 이 목욕탕은 돌과 나무로 만들어졌다. 낮에는 가까운 산비탈에 있는 30미터 높이의 폭포에서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뒤뜰에는 작은 야외 목욕탕도 있다.
Kenroku no yu
Kenroku no yu (Photo: Sandro Bernardinello)

나는 개인적으로 앞서 말한 곳들에 가보는 것을 제안하는데 어느 곳에 가더라도 가장 좋은 순간은 아마도 해질 무렵인 것 같다. 당시 실외등이 강하지 않아 인테리어를 밝게 할 수는 없지만 아름다운 숲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는 동안 램프의 따뜻한 빛은 이곳을 특별하게 만드는 그런 촉감을 주는 분위기에 부드럽게 넘칠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제공되는 저녁 식사도 거의 흠잡을 데가 없다. 예상대로 식사는 일본 전통 양식인 미소국, 생선, 야채와 고기 찌개, 그리고 몇 가지 더 작은 반찬들이다. 모든 것이 아주 맛있다. 그 식당에는 램프들이 켜져 있고 그 곳의 전형적인 마법 같은 분위기를 보여준다. 게다가 여기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식사를 하고, 모든 손님들은 다른 테이블 옆에 긴 공통 테이블에 앉는다. 이로써 이곳 투숙객의 대다수가 일본인인 만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현지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The dining hall
The dining hall (Photo: Sandro Bernardinello)

방으로 돌아가기 전에, 산책할 시간을 갖어보자. 어떤 빛 공해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외딴 곳은 밤을 더욱 어둡게 하고 별이 총총한 하늘을 바라보면 정말 놀랍다. 그뿐만 아니라 목욕탕은 24시간 투숙객들에게 열려있기 때문에 '프라이빗'한 목욕을 즐길 기회를 놓치지 말자. 주변 강물 소리, 석유 램프, 그리고 편백의 향이 공중에 풍기는데, 이건 정말 쉽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이다.

: 만약 여러분이 방을 꼭 찾고 싶으시다면, 몇 주 전에 미리 예약하시는 것이 좋다.

거기에 도착하기

개인 차가 없다면 이곳에 도착하는 것은 꽤 어렵다. 히로사키 역에서 쿠로이시(코난 선)행 열차 탑승 후 니지노코로 가는 버스 탑승. 마지막으로, 개인 셔틀버스 탑승 후 도착

Andrew C.

Andrew C. @andrew.choi

끝없이 일본을 여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