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은 장소에서, 세계에서 가장 독특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미술관이 있다. 도쿠시마현 나루토시의 오츠카 국제 미술관이다. 오츠카 제약 구룹이 세운 이 미술관, 실은 일본에서 2번째로 크다. 그러나 거대함만이 그 특징은 아니다. 이 미술관 최대의 매도는 무려 전시품 모두가 복제품이라는 것이다. 오츠카가 가진 최첨단 테크놀로지를 구사하여 세라믹보드위에 정교하게 복사된 1,000점의 실물 대서양 명화가 여기에 전시되어 있다. 이들 모방품은 2,000년 이상 퇴화하지 않고 보존할 수 있다고 하니 대단하다. 미술관의 컨셉은, 우선 일본에 사는 사람들에게 부담없이 서양의 미술품을 감상하게 하는 것, 그리고 오리지날의 작품이 손상 되었을 경우, 그 복원에 유용하게 쓰이는 것이다 (모방품은 진짜와 꼭 닮았기 때문에 참고로 할 수 있다). 모든 것이 복제품이기 때문에 만지는 것도 자유, 냄새를 맡는 것도 자유다.게다가 사진 촬영도 자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