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시마현측의 오나루토교 아래에, 나루토 공원이 있다. 다리를 건너면 그곳은 벌써 공원이다. 오쓰카 국제미술관을 방문한 뒤 공원 내 전망대 한 곳을 올라 장대한 나루토 해협과 오나루토교의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했다. 이곳에서는 다리나 해협, 아와지시마, 나루토시를 포함한 360도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운 좋으면 경치가 좋은 높은 건물에서 나루토의 소용돌이치는 조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공원, 고지대에선 강풍이 휘몰아치고 마치 "아라시의 언덕"의 히스클리프 나 캐서린이 된듯한 느낌이 든다. 내친김에 소설의 주인공기분도 맛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