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에 도쿠시마를 찾아, 어릴 적에 자주 와 주의조차 하지 않았던 곳을 다시 찾았다. 도쿠시마성도 그중 하나다. 이곳은 먼 옛날, 소풍을 하거나, 스케치를 하거나, 수업을 빼먹고 숲 속에 숨어 지내던 장소이다. 그러나 당시의 나는 이렇게도 컬러풀한 돌담이나, 공원내의 도쿠시마 초대번주, 하치스카 이에마사 동상등이 있었는지도 전혀 몰랐다. 국가의 사적으로도 지정된 이 성터, "일본 100명 성" 중 하나이기도 하다. 성터 내의 오모테고텐 정원은 "일본의 정원 100선"의 하나다 (물론 몰랐다!) JR 도쿠시마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볼만한 이 성, 도쿠시마에 온다면 꼭 한번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