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차쿠다(巾着田)는 만주사화로 유명하다. 사이타마현의 치치부 근처에 있고, 세이부 이케부쿠로선으로 간단하게 갈 수 있다. 만주사화 감상 베스트 시즌은 통상 9월 하순이다. 만주사화의 피어나는 잡목림에 첫발을 내디디면 마치 진홍의 해원에 배를 저어낸 듯한 기분이 든다. 숲이 온통 진홍의 바다인 것이다. 드넓은 잡목림에는 좁은 오솔길이 있어 오가기 좋고 어쨌든 넓은 공간에서 얼마나 사람이 있을지 신경쓰이지 않는다. 옆의 채식주의자 카페 아리산에는 꼭 들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