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매년 언니님들과 여름이면 오는 블루베리 농장..
올해는 한 언니님이 개인 사정으로 불참...
아침 일찍 서둘러...많이 더워지기전에 우리는 블루베리를 따러 서둘러 들어갔다..
이곳은 매년 오는곳이지만 늘 그렇듯..변함이 없다..
이 시원~한 숲을 지나 블루베리 나무가 잔뜩 심어진 곳은 땡볕....
모두들 모자와 자외선 차단제를 준비해 와서는..
잘익은 블루베리 따기에 여념이 없다..ㅋㅋ
100g에..100엔...ㅋㅋㅋ내 입으로 들어가는건 계산 안하시고...
크고 잘 익은 넘으로 골라 딸수 있어 좋은 곳이다..
매년 같이 오는 4명의 멤버중 한명이 불참을 했으니...
이번엔 조금씩 나눠서 못온 언니님 블루베리를 조금씩 나눠 딴다...
예년보다 10분 더 따면 충분히 가는 한일......
집안에 일이 생겨 못오고...그런일이 없이 두루두루 모두가 평한 했으면 좋겠지만...
세상만사 그렇게 녹록치는 못하지 싶다...
그래도 연일 폭염에 잘 익은 블루베리들을 보며 신나게 블루베리 나무사이로
수다도 떨고...기분 좋은 나들이다...
"폭염에 덥다고 궁시렁 댔더니...폭염이라 블루베린 잘익고 더 달다"
"너무 익어 떨어진 것들은 아깝네요.."
"그러게...멀쩡한것들만 주워도 쨈 몇병은 나오겠다~!"
"자연은 불필요한 일이 없는법이여....떨어진 녀석들도 내년을 위해 떨어진거고..."
맞다....
그렇게 덥기만 하고 오이같은 농작물은 다 커보지도 못하고 말라비틀어진다고 하더니..
이렇게 풍년이 되는 과일도 있으니...폭염이라고 나쁘기만 한것도 아니네...
1시간 정도 땄나....
그럼 얼추 1kg씩은 따는데...난 올해 시어머님 백내장 건도 있고...시누도 와 있어서
2kg는 땄나보다...그리고 못언 언니님꺼 30g도 같이...힛...
아침일찍 블루베리를 따고 숲속 그늘로 오면 달랑 두개인 가게가 오픈 되어있다...
파스타 런치집...그리고 그집에서 막 궈주는 빵....
(파스타집 포스팅 http://miuki73.blog.me/110375560 )
또 한집은 아기자기한 잡화점...
막 따온 블루베리랑 같이 버터 발라 맛나게 먹음서 땀을 식히고...
시원~한 아이스 커피가 또 일품..ㅋㅋㅋ
땀 식고나면 또...차 안에서 땀베인 옷을 싹갈아입은 우리는
잡화점에 들러 신나게 구경한다...ㅋ
매년 이집에서 이런저런 소품을 겟~하기도 하는데..
올해는 언니님들도 그렇고..나도 그렇고....모두 빈손으로 나왔..;;;;;
왠일인지...이집..분위기가 바뀐게 아닌가 싶고..;;;
명칭:ヒルトップ ファーム
주소:埼玉県比企郡滑川町大字福田2134
휴일:화요일
가장 가까운 역:東武東上線森林公園駅
-이 기사는 2012/08/09에 작성되어 진 글을 바탕으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