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라 반도의 서쪽 기슭에 위치하고 있는 하야마(葉山)는 가마쿠라와 즈시 남쪽의 해변 쪽 리조트지 입니다. 1907(메이지 40)년에 방문해, 황실의 시의를 맡은 독일인 의사 벨츠는, 하야마가 피서지에 적합한 것을 주장 했습니다. 이를 두고 다이쇼 천황의 정양으로 하야마가 황실의 별저로 선택되었다고 합니다. 1925(타이쇼 15)년12월 25일, 다이쇼의 천황은 이 별저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곧, 황태자 히로히토 전하에게 왕위 계승 의식이 행해지고 즉위한 천황은 도쿄로 돌아가, 쇼와가 시작 되었습니다. 현재의 별저는 공원으로 일반 공개하고 있습니다. 원내에는 아름다운 일본정원과 해양생물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어 시원한 바닷바람이 몰아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