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정에 죽림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교토 사가노의 대나무 숲길을 넣기에는 너무 멀다면, 가마쿠라 호코쿠지(보국사)에 있는 매혹의"대나무의정원"을 찾아보면 어떨까. 도쿄에서 남쪽으로 1시간 동안 선사의 산문 너머로 울창하게 자라고 있는 2,000그루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소다케(맹종죽)에 넋을 빼앗길 것이다. 굽이진 오솔길을 올라가고 잘 다듬은 정원에 닿으면 계절의 꽃다운 향기로 쉽게 치유될 수 있을 것이다. 다석에서 달인 맛차를 마시고 다시 마음을 가라앉히자. 보국사 대나무 마당의 침묵이 당신을 마음의 안녕으로 이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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