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안젠지는 후쿠이에서도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는 곳임에 틀림없다. 때는 6월, 창포꽃을 보려는 내게 한 친구가 이렇게 말했다,"이 절, 꽃창포로 유명한 것 같아"라고 그러는 그 친구도 간 적이 없는 것 같다. 또 다른 친구도 이 절에 가면 꽃창포를 볼 수 있다고 단언했다. 하지만 그도 오랜 세월 가까운 곳에 살면서, 가본 것은 불과 3년 전이었다고 한다. 음..,그렇게 유명하지는 않은가보다? 라고 생각하면서, 친구들의 조언에 따라 "화창포 축제"에 가 보기로 했다. 그리고 용감한 걸음으로 꽃창포를 보러 간 나를 기다린 것은, 숲 속에 온통 피어나 있는 무수의 수국 이였다! 놀라운 것은 그뿐만이 아니다. 내가 갔던 것은 6월의 일요일, 수국 시즌 중의 시즌이라고 하는 이 때, 그 야생 수국이 피는 좁은 오솔길을 걷고 있던 것은 정말로 나 뿐!! 이 발견은 누구에게도 알려주고 싶지 않지만, 특별히 소개하자. 수국을 보려면 후쿠이의 다이안젠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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