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이 문과 그 위로 솟아 있는 높은 나무를 올려다보며 (저작권: Takako Sakamoto)

후쿠이 하나도의 고적한 정취의 구마노 신사

수세기 동안 계속 유지되고 있는 알려지지 않은 보물들

Nam Hyunjoo   - 1분 읽은 시간

알다시피 일본에는 별의 수만큼 구마노 신사가 있다. 어디를 가든 그곳은 반드시 구마노 신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할 나위 없이 내 주변에도 하나 있는데, 지금까지 굳이 찾아 갈 생각을 하지 않았던, 왜냐하면... 너무나도 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우연히 그 구마노 신사 앞을 지나쳐, 그 산자락에 조용하게 서 있는, 고적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놀라고 말았다. 경내의 내력서에 의하면, 이 신사는 1211년에 이 지역에 건립되어 약 200년 정도 전, 현재에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1889년 화재로 신전을 소실하고 현존하는 신전은 100년 전에 재건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신사가 엎어지면 코 닿을 데 있었다니, 내가 한 말이 없다. 이 구마노 신사, 이야말로 심산의 비보다!

Nam Hyunjoo

Nam Hyunjoo @nam.hyun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