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하순 기타카타호수(北潟湖)를 방문해 드넓은 코한공원의 녹색잔디와 만개한 야에자쿠라(八重桜)를 만끽했다. 그렇지만 그중에서 재미있었던 것이 인간 관찰이다. 공원에는 많은 가족이 있다. 해밍 로드를 자전거를 타고서, 혹은"재미있는 자전거"에서 노는 사람들. 낮잠 자는 어른도 있고 자식 뒷바라지만 하는 부모도 있다. 로맨스를 즐기는 커플이나 백조보트로 호수를 누비는 사람. 호수와꽃들의 절경에 넋을 잃고 바라보는 사람... 그리고 그런 행락객들을 바라보고 즐기는 나와 같은 사람까지 있었지!
